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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5. 08 - 흐느끼는 한반도
admin  2015-08-04 14:51:21, 조회 : 1,375, 추천 : 239


흐느끼는 한반도

 

말이 금수강산이지 엉망진창입니다. 우선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픕니다. 625때 총알을 맞았기 때문이죠. 총알이 허리에 박히는 바람에 고질병이 된지 65년이라 치료법이 없다고 해요. 이 총알의 재료가 단순한 쇠나 구리로 만든 것이 아니라 그릇된 정치적 야망과 군사적 오판을 혼합해서 만든 것이라 그렇다네요. 허리의 맥이 끊어지다 보니 상하기혈이 통하지 못해 위아래 영양공급이 차단되어 극심한 통증만 척추를 타고 흐릅니다. 생이별한 이산가족들의 사랑과 그리움은 철저히 외면 당한 채 다만 정치협상의 노리개가 되어 통곡하고 있어요.  삼팔선 신드롬인가요?  

 

허리 위쪽에는 평양이라는 부위에 괴상한 변종종양이 형성되어 영양분이 그곳으로만 쏠리는 통에 그렇지 않아도 부실한 다른 부위들이 영양실조로 매일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이 종양은 자신이 종양인지 알 턱이 없으므로 너무 당연히 주변세포의 양분을 빨아먹으니 측근들조차 내심 등을 돌린다지요. 그 불안정의 심각성을 깨우쳐 주려고 때론 중국과 러시아가, 때론 태평양 넘어 미국이 나서기도 하지만 말기(末期)로 들어서인지 코 방귀도 안 뀌더라고요. 한 푼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인민들은 아랑곳없이 폭탄을 만든다, 핵실험을 한다, 바다에다 헛방만 날리고 있지요.

 

허리 아래 남쪽은 몇 해 전부터 대장(大腸)질환이 생겼어요. 변비나 설사 정도가 아니라 조만간 대장암으로 갈지도 몰라요. 아니 이미 그런 징후가 나타났어요. 국토의 젖 줄기라 불리는 강이란 강은 모두 가두어 막아버린 바람에 자연통로가 막혀 모두 썩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이 썩어 녹조(綠藻)가 생겨 거기 사는 내 친구 물고기들은 배를 하늘로 향하고 입을 벌린 채 다 죽어가고 있어요. 4대 강인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서울의 한강도 다 죽어가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것은 그게 못난 인간들의 위선적이고 탐욕적인 정치놀음이 만든 질병이기 때문이지요.  

 

하긴 요즘 한반도에서 대장질환 같은 것은 병 측에도 못 끼어요. 아시다시피 한두 군데 망가진 것이 아니잖아요. 허리 중간에 위치한 서울은 해부학적으로 치면 간()에 해당되는 곳인데, 그 중에도 여의도와 푸른 기와집 부위에 엄청난 통증이 왔어요. 한의학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기()나 혈()의 정체(停滯)로 보는데 지금 거기가 막혀버린 거지요. 막힌 데만 뚫어주면 간단히 나을 텐데도 그게 잘 안 되요. 거짓말로 막혀버린 불통에는 침술이 효과가 없기 때문이죠. 스트레스 폭발직전의 상황인지라 이대로 방치하다 간경화나 간암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 예요.

 

이번 중동의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로 한반도가 호흡기에 약한 것이 증명된 듯해서 씁쓸해요. 매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그 속의 화학물질과 중금속들로 한반도가 범벅이 되잖아요. 게다가 공장매연, 자동차 매연 등 숨쉬기도 어려울 지경이지요. 이처럼 환경오염으로 인체면역성이 크게 약화된 탓에 속수무책 당한 거죠. 공기오염 탓도 있겠지만, 오히려 인간관계의 오염이 호흡기 면역성을 더 떨어뜨린 것 같아요. 권모술수 정치 속에서 국민상호불신이 숨을 막히게 하는 거죠. 전국을 휩쓴 호흡기병이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만 장기에 생긴 만성병은 어떡하죠?

 

보세요, 중요한 사건들을 왜 자꾸 감춰 버리느냐 구요. 까놓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매번 그냥 덮어버리면 장차 어떡하라고요. 그게 큰 병이지요. 여야(與野)할 것 없이 달려들어 치료해도 어려운 판국에 편싸움만 하고 있으니 희망이 보일 리 없죠. 정의와 도덕은 간데없고 목전이익에만 몰두하는 어른들을 보고 젊은 세대들이 뭘 배우겠어요.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젊은이들이 73%가 넘는다죠? 깜짝 놀랄 일 아닌가요? 더 놀라운 것은 그래도 어느 누구 하나 눈도 깜박 안 한다는 거예요! 차세대 주인들이 나라를 떠난다는데 이게 가볍게 볼 일인가요? 정말 미치겠어요.

 

허리가 찢어지게 아프고, 간이나 대장이 곪아 썩어도 수술해 줄 양의사 하나 없는 세상! 따끔한 침으로 통증 하나 없애 줄 한의사도 없는 세상! 젊은이들이 고국을 등지겠다 해도 막아주는 어른도 없는 세상! 대체 이 땅에 그 똑똑한 사람들은 다 어디 갔나요? 산천초목이 신음하는 이 금수강산을 치료해줄 진정한 의사가 이리도 없단 말인가요? 정령 이대로 몸 져 누우란 말인가요! 누구든지 어디 대답 좀 해주세요! 지도자들이 못하면 국민들이라도 깨어서 자가치료를 해야 하건 만 그 조차도 진보, 보수로 갈려 처방전마다 각각 다르니, - 정말 어쩌면 좋단 말이냐? 흑흑.

최경송 한의학박사(Abraham Choi, L.Ac.,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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