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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5. 02 -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병이 드는가?
admin  2015-02-08 15:12:12, 조회 : 1,329, 추천 : 249


하나님의 백성들이 병이 드는가?

 

애굽에서 살던 430여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독자적인 문화가 없었습니다. 물론 하나님도, 건강원칙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음식, 생활양식,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도 모두 애굽 식이었고, 심지어 신()도 이방 신이었습니다. 또 미국에서 나서 미국식 교육을 받은 이민 2, 3세들이 그러한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도 모르게 모두 애굽의 사상과 철학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즉 이스라엘이라는 정체성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모세의 설득에 거기를 떠나려고 했던 것을 보면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음을 잊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태양신과 미신이 판을 치던 BC 1500년경,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들의 애굽 탈출을 지시합니다.  이 출애굽 사건은 단순히 노예로부터 해방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한 육체적인 해방이 아니라 애굽으로 부터 벗어나는 문화적, 정신적, 신앙적인 탈출이었습니다. 인생이 확 바뀌는 사건이었습니다. 애굽의 물이 핏물이 되었던 것처럼 확 변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피를 통해 구원이 가능하다는 암시로 붉은 바다 홍해(紅海)를 건너게 했습니다. 홍해는 광야생활을 위한 변화의 시발점이었고, 그래서 홍해를 새로 태어남을 상징하는 침례로 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작된 막막한 광야생활.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수업으로 애굽과의 차별화 훈련이 시작됩니다. 그 과정에서 사사건건 인간의 요구와 하나님의 요구가 충돌을 일으킵니다. 수많은 불평 중 그들의 불평은 주로 마실 것, 먹을 것, 믿을 것 등 인간의 기본요구에 관한 것이었고, 그 요구사항은 애굽 생활에 익숙한 사고방식에 배경을 두고 나온 것이기 때문에 간단히 고쳐질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때로는찢고때로는꿰매는독특한 방법으로 그들이 하늘 뜻에 따르도록 교육시켰습니다. 결국 누구의 뜻에 따를 것인가가 문제였습니다. 

 

사실 창세 이후로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 중심인가 인간 중심인가라는 이슈로 얽혀진 갈등의 역사입니다. 인간은 늘 하나님 뜻과는 다르게 자기중심으로 삶을 영위하고자 했습니다. 아쉽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 중심으로 갔다가, 따습고 편해지면 자기중심으로 오기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본다봤었다, ‘믿는다믿었었다, 그러다 그 현재형과 과거형이 수시로 바뀌며 반복되었습니다. 널뛰기로 올라가면 담장너머를본다”, 내려오면봤었다는 그 신앙의 시소게임(See-Saw Game)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광야의 훈련은 필수코스였습니다.

 

훈련에는 교과서가 필요했습니다. 시내 산의 십계명이 주어지고, 기타 수많은 율법이 제정됩니다. 하나님을 모르던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쉼이 없던 그들에게 안식일을 주고, 애굽인과 똑같이 걸렸던 수많은 질병을 없이하려고 건강 법칙을 주었습니다. 그 모든 내용이 영적, 육체적 건강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홍해를 건넜으니 이제 과거는 모두 잊어버리고 요단강을 건너 가자며 모세는 그들을 독려했지만 모세와 백성들 사이에 다툼은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애굽에서 배운 인간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3일 만에 끝날 훈련이 40년이나 소비되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현실을 광야생활로 비유합니다. 세상(애굽)을 떠나 천국시민으로 훈련을 받는 광야생활, 가나안을 소망하듯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삶입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가장 큰 문제는 음식물, 즉 식욕과 관계가 있습니다. 에덴에서는 선악과의 유혹, 광야에서는 채식과 육식의 문제, 심지어 예수님도 광야에서 음식물로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음식물의 유혹은 무섭다는 말인데, 현대 광야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듯 보입니다. 음식물로부터 자유로워 졌기 때문에 시험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일까요?

 

그리스도인도 인간이기에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뭔가 신앙인답게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의 원칙은 여전히 변함이 없건만 거기에 있는 음식물에 관한 개념은 인간중심의 여러 변명과 함께 교회에서 사라진 지 오래고, 그리스도인이라면서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식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똑같은 질병에 걸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과연 축복받은 식생활일까요! 무엇이든 성경의 원칙과 기준에 맞게 먹어야 할 것이며, 교회는 이 일에 적극 나서서 연구하고 실천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이 성도들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 믿습니다. 

최경송 박사/ Abraham Choi, Ph.D., 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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